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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사 후 시스템으로 레벨업

첫 승리와 배신: 새로운 계획

694 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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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는 대성물산을 나서며 주변을 경계했다. 박성준의 허위 정보 유포로 계약이 위기에 빠졌지만, 일주일의 유예를 받아냈다. 이제 그 시간 안에 증거를 찾아야 한다. 그는 옛 동료들에게 연락해 박성준의 움직임을 물었다. 대부분은 모르는 척했지만, 한 동료가 귀띔해 주었다. "박 팀장이 최근에 최 과장한테 연락한 것 같아요. 뭔가 심상치 않아요." 강민호는 그 말에 귀를 기울였다. 최 과장은 해외영업팀에서 오래 근무한 베테랑으로, 박성준과 사이가 좋지 않다는 소문을 들은 적이 있다. 그는 바로 최 과장에게 연락해 만나자고 했다. 최 과장은 잠시 망설였지만, 결국 강남의 한 카페에서 만나기로 했다. 강민호는 카페에 도착해 창가 자리에 앉아 최 과장을 기다렸다. 커피를 주문하고, 시스템을 열어 '인맥 분석 Lv.2'를 사용했다. 그러자 최 과장의 정보가 눈앞에 펼쳐졌다. 최 과장은 박성준에게 불만을 품고 있으며, 최근에 승진에서 탈락해 불만이 더 커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강민호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로 했다. 잠시 후, 최 과장이 카페에 들어왔다. 그는 강민호를 발견하고는 어색하게 인사하며 맞은편에 앉았다. "오랜만이네요, 강 과장." 강민호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네, 오랜만입니다. 바쁘신데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 과장은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는 조심스럽게 물었다. "무슨 일로요?" 강민호는 바로 본론을 꺼냈다. "최 과장님, 박성준 팀장이 제 회사에 대해 허위 정보를 유포한 것 알고 계십니까?" 최 과장은 눈을 피하며 말했다. "그런 일이 있었습니까? 저는 잘 모르는데요." 강민호는 시스템으로 최 과장의 심박수와 동공 변화를 감지했다. 그는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 강민호는 좀 더 강하게 압박했다. "최 과장님, 박 팀장이 최근에 과장님에게 연락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들은 바에 따르면, 과장님이 박 팀장의 지시로 제 회사 정보를 빼돌리려 했다고 하던데요." 최 과장은 당황하며 손에 든 컵을 내려놓았다. "무슨 소리세요? 저는 그런 적 없습니다." 강민호는 차분하게 말을 이어갔다. "과장님, 저는 과장님을 믿고 싶습니다. 하지만 지금 제 회사가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과장님이 도와주신다면, 저는 과장님의 이직을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최 과장은 눈을 크게 떴다. "이직을 도와주신다고요?" 강민호는 고개를 끄덕였다. "네, 제가 아는 스타트업 대표님들이 몇 분 계십니다. 과장님의 경력이라면 충분히 좋은 조건으로 모실 수 있을 겁니다." 최 과장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는 승진에서 탈락한 후 회사에 대한 불만이 쌓여 있었다. 이직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마땅한 기회가 없었다. 강민호의 제안은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그는 박성준이 두려웠다. "박 팀장이 알게 되면..." 강민호는 단호하게 말했다.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과장님만 정보를 주시면 됩니다." 최 과장은 결심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사실 박 팀장이 저한테 강 과장님 회사의 견적서와 고객 정보를 빼돌려 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거절했지만, 박 팀장이 다른 방법으로 정보를 모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강민호는 눈을 좁혔다. "혹시 증거가 있습니까?" 최 과장은 휴대폰을 꺼내 메신저 대화를 보여주었다. "박 팀장이 저한테 보낸 메시지입니다. 여기 허위 정보를 유포하라는 지시가 있습니다." 강민호는 대화 내용을 확인했다. 박성준이 최 과장에게 강민호의 신용 문제를 과장하고, 고객사에 허위 정보를 흘리라고 지시한 내용이었다. 강민호는 이 증거를 확보했다. "감사합니다, 최 과장님. 이건 꼭 사용하겠습니다." 최 과장은 안도하며 말했다. "저도 강 과장님 덕분에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이직 건은 잘 부탁드립니다." 강민호는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입니다. 제가 연락드리겠습니다." 강민호는 카페를 나와 사무실로 돌아가는 길에 이다은에게 전화를 걸었다. "다은아, 증거를 확보했어." 이다은은 반가운 목소리로 물었다. "정말요? 어떤 증거인데요?" 강민호는 최 과장에게 받은 대화록을 설명했다. "박성준이 최 과장에게 허위 정보를 유포하라고 지시한 메시지야. 이걸로 김 부장님을 설득할 수 있을 거야." 이다은은 기뻐하며 말했다. "잘됐네요, 선배님. 이제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겠어요." 강민호는 미소를 지었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불안했다. 박성준이 가만히 있을 리 없었다. "아직 안심하긴 일러. 박성준이 또 다른 방해를 준비할 수도 있어." 이다은은 잠시 침묵하다가 조심스럽게 말했다. "선배님, 혹시 박성준이 고객사에 직접 접촉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강민호는 발걸음을 멈췄다. "뭐라고?" 이다은은 긴장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제가 투자 심사역으로 일하면서 알게 된 정보인데, 박성준이 대성물산의 고객사인 한성전자에 연락해서 선배님 회사에 대한 부정적인 정보를 흘렸다고 해요." 강민호는 주먹을 꽉 쥐었다. "한성전자라면... 그쪽이 계약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인데." 이다은은 걱정스럽게 말했다. "네, 그래서 지금 상황이 더 심각해졌어요. 한성전자에서 선배님 회사에 대해 문의가 들어올 수도 있어요." 강민호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알겠어. 이 일은 내가 처리할게. 고마워, 다은아." 이다은은 다정하게 말했다. "선배님, 혼자 해결하려고 하지 마세요. 저도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으면 말해주세요." 강민호는 고마운 마음에 미소를 지었다. "고마워. 하지만 이건 내가 해결해야 할 문제야. 너는 네 일에 집중해." 그는 전화를 끊고, 한성전자에 어떻게 대응할지 생각했다. 박성준의 방해가 점점 더 커지고 있었다. 하지만 강민호는 물러설 수 없었다. 그는 시스템을 열어 새로운 미션을 확인했다. '미션: 한성전자의 신뢰 회복 - 남은 시간 6일. 보상: 중급 스킬 랜덤 박스.' 강민호는 결의를 다졌다.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강민호가 사무실로 돌아와 한성전자에 대한 대응을 준비하고 있을 때, 휴대폰이 울렸다. 화면에는 이다은의 이름이 떠 있었다. 그는 전화를 받으며 긴장했다. 강민호가 이다은의 전화를 받고 급히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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