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벨업 경비원
시작의 던전: 결전 전야
이지은의 눈이 빛나며 주변 마나가 그녀에게 모여들었다. 그녀의 손바닥에 새겨진 문양이 은은하게 빛나더니, 보스 방의 봉인이 일시적으로 해제되는 소리가 들렸다. 무거운 쇠문이 열리며 어둠 속에서 거대한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 나는 그 틈을 타 보스 방으로 진입하려 했다.
그때, 뒤에서 발소리가 들렸다. 돌아보니 박진수가 보낸 추가 병력이 우리를 막아서고 있었다. 그들은 무장한 용병들이었다. "막아라!" 나는 이지은을 보호하며 그들과 대치했다.
그녀는 내 뒤에서 숨을 고르며 말했다. "태호 씨, 저들이..." "알아. 하지만 우리는 보스 방으로 가야 해." 나는 주먹을 쥐었다. 스킬이 봉인된 상태지만, 몸은 아직 움직인다.
용병들이 다가왔다. 나는 이지은에게 속삭였다. "내가 저들을 보스 방으로 유인할게. 너는 봉인이 닫히기 전에 들어와." 그녀는 놀란 눈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위험해요!" "믿어." 나는 그녀의 손을 잠시 꼭 잡아주었다. 그리고 용병들을 향해 돌진했다. 나는 용병들과 짧은 격투를 벌이며 일부러 보스 방 안으로 들어갔다. 그들이 나를 따라 들어오자, 보스가 포효하며 공격을 시작했다.
거대한 괴물이 앞발을 휘둘러 용병들을 날려버렸다. 나는 그 혼란을 틈타 보스의 공격 패턴을 관찰했다. 오른팔의 상처가 욱신거렸지만, 이를 악물었다. 보스는 주기적으로 에너지 구체를 발사하고, 꼬리로 넓은 범위를 공격했다.
약점은 가슴 중앙의 붉은 결정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 결정은 단단한 비늘로 덮여 있었다. 용병들 중 일부는 살아남아 나를 추격했다. 그들은 보스를 무시하고 나에게 집중했다.
"녀석들, 지금 상황이 안 보이나?" 나는 피하며 외쳤다. 하지만 그들은 말을 듣지 않았다. 보스가 다시 공격을 퍼부었고, 나는 바닥에 굴러 피했다. 이지은이 보스 방 입구에 도착했지만, 봉인이 다시 닫히려 하고 있었다.
"태호 씨! 봉인이!" 그녀의 목소리에 나는 마음이 급해졌다. 나는 보스의 공격을 유도해 용병들을 보스와 부딪치게 만들었다. 그들이 보스에게 집중하는 사이, 나는 이지은에게 소리쳤다.
"지은 씨, 지금이야!" 그녀는 봉인을 붙잡고 집중했다. 그녀의 능력이 불안정하게 빛났다. 나는 보스의 다음 공격을 예측하고, 그 틈을 타 가슴의 결정을 노렸다. 하지만 비늘이 두꺼워 쉽지 않았다.
나는 근처에 떨어진 용병의 무기를 집어 던져 결정을 노렸다. 무기가 비늘에 튕겨 나갔다. 보스가 나를 향해 달려들었다. 나는 몸을 날려 피했지만, 왼쪽 다리에 통증이 느껴졌다.
"젠장..." 이지은이 봉인을 간신히 유지하며 외쳤다. "태호 씨, 결정이 약점이에요!" 나는 그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어떻게 공격해야 할지가 문제였다. 나는 보스의 공격 패턴을 다시 분석했다.
에너지 구체를 발사할 때, 결정이 잠시 드러난다. 그 순간을 노려야 한다. 나는 이지은에게 신호를 보냈다. "지은 씨, 내가 구체를 유인할 테니, 너는 그때 봉인을 완전히 열어!"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보스의 시선을 끌기 위해 소리쳤다. "야, 이 괴물아! 여기야!" 보스가 나를 향해 에너지 구체를 모았다. 나는 그 순간을 기다렸다.
구체가 발사되기 직전, 결정이 드러났다. "지금이야!" 나는 온 힘을 다해 그곳으로 달려갔다. 이지은은 내 목소리에 반응해 봉인을 완전히 열었다. 그녀의 능력이 폭발하듯 빛나며 보스 방 전체를 감쌌다.
나는 그 힘을 등에 받으며 보스의 결정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하지만 스킬이 봉인된 상태라 위력이 약했다. 주먹이 비늘에 막혀 피가 튀었다. "젠장!" 나는 물러서며 고통을 참았다.
이지은이 내게 다가와 손을 내밀었다. "태호 씨, 제 힘을 쓰세요." 그녀의 손에서 마나가 흘러나와 내 몸을 감쌌다. "이건..." "제가 각성한 능력이에요. 마나를 증폭시킬 수 있어요." 그녀의 눈은 확신에 차 있었다.
나는 그 손을 잡았다. "고마워." 그녀는 미소를 지었다. "팀이잖아요." 그 순간, 보스가 다시 공격해 왔다. 나는 이지은의 힘을 받아 주먹에 마나를 모았다.
"이걸로 끝내자!" 나는 보스의 결정을 향해 강력한 일격을 날렸다. 이번에는 비늘이 부서지고 결정이 드러났다. 보스가 비명을 질렀다. 나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결정을 연타했다.
마침내 결정이 깨지며 보스가 크게 흔들렸다. 이지은이 기쁘게 외쳤다. "성공했어요!" 하지만 보스는 쓰러지지 않았다. 오히려 몸에서 이상한 빛이 뿜어져 나왔다.
나는 경계하며 물러섰다. "뭐지?" 보스의 몸에서 군대 식별 코드가 새겨진 장비가 드러났다. 이지은이 그것을 보고 눈을 크게 떴다. "저건..." 나도 알고 있었다.
그건 우리 군대의 기밀 장비였다. 보스가 폭주하며 주변을 파괴하기 시작했다. 나는 이지은을 보호하며 피했다. "프로젝트 가디언..." 그녀가 중얼거렸다.
나는 그 이름을 들었을 때, 모든 것이 연결되는 느낌이었다. 이 던전은 단순한 던전이 아니었다. 이건 누군가의 실험장이었다. 보스가 폭주하며 주변에 큰 충격파를 일으켰다.
나는 이지은을 끌어안고 바닥에 엎드렸다. 충격파가 지나간 후, 나는 고개를 들어 보스를 바라보았다. 그때, 보스의 몸에서 기계음이 흘러나왔다. "프로젝트 가디언, 비상 코드 활성화." 이지은이 내 팔을 꽉 잡았다.
"태호 씨, 이건..." 나는 그녀의 눈을 바라보았다. 우리는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 던전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위험한 곳이었다. 보스의 약점을 공격하자, 보스가 '프로젝트 가디언'의 실험체임을 나타내는 군대 식별 코드를 내뿜으며 폭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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