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벨업 경비원
시작의 던전: 반격
시스템 알림이 울린 순간, 나는 얼어붙었다. [경고: 생체 신호 감지. 등록된 병사 코드와 일치합니다.] 그 코드는 내가 군대에서 함께 피를 흘렸던 전우, 강대식의 것이었다. 그는 분명히 그날 폭발 속에서 죽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왜 지금 그의 신호가 이 던전에서 감지되는 거지? 이지은이 내 팔을 잡으며 물었다. "무슨 일이에요?" 나는 그녀에게 시스템 알림을 보여주었다. 그녀는 눈을 크게 떴다.
"이건... 실종된 병사의 코드잖아요."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대식이 살아있어. 이 던전 어딘가에." 그녀는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
"그럼 이 던전이 실종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거네요." 나는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래. 그리고 이제 그 실마리를 찾아야 해." 나는 그녀를 안전한 곳에 대피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지은 씨, 여기서 기다려요.
내가 대식을 찾아올게." 그녀는 고개를 저었다. "나도 같이 갈게요." 나는 단호하게 말했다. "아니, 너는 여기 있어. 이 던전은 위험해." 그녀는 내 눈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하지만 당신 혼자 가기엔 위험해요." 나는 그녀의 어깨를 잡았다. "걱정 마. 나는 이 시스템의 힘을 얻었어. 그리고 대식이를 찾아야 해." 그녀는 결국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어요. 하지만 조심해요." 나는 그녀를 안전 구역에 남겨두고, 6층으로 향했다. 6층 통제실에 도착했을 때, 나는 즉시 위험을 감지했다. 통제실은 조용했지만, 곳곳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가 나를 향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안에는 박진수의 정예 부하들이 도사리고 있었다. 그들은 내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김태호, 네가 왔군." 리더로 보이는 남자가 말했다. "네 전우의 신호는 미끼였어.
너를 여기로 유인하기 위한 함정이지." 나는 주먹을 쥐었다. "대식이는 어디 있어?" 리더는 비웃었다. "그 녀석은 이미 우리 편이야. 세뇌당해서 네가 적이 됐지." 그 말에 나는 충격을 받았다.
"거짓말!" 리더는 조종석에서 모니터를 돌려 보여주었다. 화면 속에는 강대식이 박진수의 지시를 받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보여? 네 전우는 이미 우리 사람이야." 분노와 슬픔이 밀려왔다.
하지만 나는 정신을 가다듬었다. "대식을 구할 거야." 나는 그들을 향해 달려들었다. 그들은 나를 막아섰지만, 나는 시스템의 힘으로 그들을 하나씩 제압했다. "이게 다야?" 리더는 침착하게 나를 바라보았다.
"아직 멀었어." 그는 전기 충격기를 꺼내 들었다. 나는 피하려 했지만, 오른팔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윽!" 나는 바닥에 쓰러졌다. 리더가 다가와 내 머리를 겨누었다.
"이걸로 끝이다." 그때, 나는 통제실의 비상 버튼을 발견했다. 나는 몸을 굴려 버튼을 눌렀다. 경보음이 울리며 통제실의 불이 꺼졌다. 어둠 속에서 나는 리더의 움직임을 감지했다.
나는 마나를 모아 주먹을 휘둘렀다. "으아!" 리더가 쓰러졌다. 나는 그를 제압하고, 그의 통신기를 빼앗았다. "박진수의 본거지 정보를 알려달라." 리더는 비웃으며 말했다.
"죽어도 안 알려줘." 나는 그의 목을 조르며 말했다. "대식이를 세뇌시킨 데이터 칩은 어디 있어?" 그는 잠시 망설이다가, 통제실의 서버실을 가리켰다. "거기... 있어." 나는 그를 묶어두고, 서버실로 향했다.
서버실에는 수많은 데이터 칩이 있었다. 나는 그중에서 대식이의 세뇌와 관련된 칩을 찾았다. 그 칩에는 박진수의 불법 실험 증거도 포함되어 있었다. 나는 칩을 주머니에 넣고, 통제실을 나섰다.
안전 구역으로 돌아오자, 이지은이 반색하며 달려왔다. "태호 씨! 다행이에요." 그녀는 내 오른팔의 붕대를 살폈다. "피가 또 배어 나왔네요." 나는 그녀에게 데이터 칩을 보여주었다.
"이걸 해독할 수 있어?" 그녀는 칩을 받아 들고 분석 장비에 연결했다. "잠깐만요." 그녀는 집중해서 칩을 살펴보았다. "이건... 강대식 씨의 세뇌 해제 코드와 박진수의 불법 실험 기록이 담겨 있어요." 나는 심장이 빨리 뛰었다.
"그럼 대식을 구할 수 있어?"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응, 하지만 이걸 해독하려면 제 장비가 필요해요. 지금 이 장비는 손상됐지만, 복구하면 가능할 거예요." 나는 안도했다. "고마워." 그녀는 미소를 지었다.
"별것도 아닌 걸." 그녀는 잠시 망설이다가 말했다. "태호 씨, 이 데이터 칩에는 박진수의 범죄 증거도 있어요. 이걸로 그를 고소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 나는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래, 하지만 먼저 대식을 구해야 해."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어요. 그럼 이 장비를 복구해야겠네요." 나는 그녀의 곁에 앉아, 그녀가 장비를 수리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녀는 능숙하게 부품을 교체하고, 회로를 연결했다. "거의 다 됐어요." 그녀가 말했다.
나는 그녀의 집중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이제는 그녀를 믿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지은 씨." 그녀가 고개를 들었다. "네?" 나는 그녀의 눈을 바라보았다. "고마워." 그녀는 얼굴이 붉어졌다.
"별것도 아닌 걸요." 그녀는 다시 장비에 집중했다. 잠시 후, 그녀가 말했다. "완성됐어요." 그녀는 장비를 켜고, 데이터 칩을 연결했다. "이제 해독을 시작할게요." 나는 긴장하며 그녀의 작업을 지켜보았다.
데이터 칩의 해독이 진행되는 동안, 이지은은 화면에 나타나는 정보를 분석했다. "이건..." 그녀의 목소리가 떨렸다. "박진수의 불법 실험 기록이 전부 나오고 있어." 나는 그녀의 어깨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대식이의 위치도?"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응, 하지만..." 그녀는 잠시 멈추었다. "이 데이터 칩에는 또 다른 정보가 들어있어." 나는 그녀가 무엇을 보는지 확인하려고 다가갔다. 데이터 칩을 해독하면 전우의 위치뿐 아니라 박진수의 불법 실험 증거도 나오지만, 해독에는 이지은의 장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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